
자전거를 탄 세 남자 : 영국식 유머와 재치로 가득한 재미난 독일인과 사회 풍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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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은 아마도 영국 사람인 저자와 나의 살아온 시대가 다르고 기본적인 정서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. 그렇다고 당신이 이 책을 읽고 나처럼 전혀 웃지 않는다고는 말을 못하겠다. 그도 그럴 것이 남들이 써 놓은 서평들을 읽어보면 재미있게 읽었다는 독서 후기가 대다수기 때문. (대부분이 저자 제롬 K. 제롬의 대표작 ‘보트 위의 세 남자’를 읽고 속편격인 ‘자전거를 탄 세 남자(Three Men on the Bummel)’를 읽은 케이스다. 즉, 웃음의 코드가 맞은 사람들이다.) 나처럼 그저 ‘자전거를 탄 세 남자’라는 제목에 이끌려 만화가 '이우일'의 익살스러운 표지 일러스트에 혹해 코믹 자전거 여행기네? 라고 접했다간 자전거 여행기다운 내용은 불과 몇 페이지 나오지도 않아 큰 실망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.
쓰여 진지 100년이 지나도 공감, 자유스러운 문체와 시대를 앞서나가는 감각 그 후 이어지는 본격적인 자전거로 독일을 여행 다니며 나오는 이야기들은 꽤나 흥미진진한 요소가 많다. 정보가 있는 책이 아니라는 저자의 말과는 달리 나는 작품을 읽으며 그동안 몰랐던 독일의 문화와 기본적인 그 사람들의 정서와 성향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. 아무리 늦어도 1800년대 말기에 쓰인 본 작품이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그의 능력이고 시대를 앞서나간 미래를 볼 줄 아는 탁월한 시야 그리고 세상을 담백하고도 우스꽝스럽게 풀이 할 수 있는 유머 감각일 것이다.
영국식 유머와 재치로 가득한 가벼우면서도 담백한 독일 사회 풍자 ‘바퀴’의 오수환 편집장님이 내게 이런 말을 해준 적이 있다. 비즈니스를 하려면 세계역사를 배워야 한다고, 그래야 전 세계인들을 상대 할 수 있다고 말이다. 저자에게 고맙다. 아무런 관심도 무엇도 몰랐던 독일과 독일인에 대해 이토록 알기 쉽게 얘기해줬으니 말이다. 영국식 유머와 재치로 가득한, 때로는 그 내용이 배가 산으로 가도 구렁이 담 넘어가는 진행으로 전혀 어색하지 않은 독특하고도 유쾌한 작품을 찾고 있다면, 슬금슬금 몰입되는 본 작품의 매력에 빠져보기 위해 당신도 ‘자전거를 탄 세 남자’와 함께 유쾌한 버멜(Bummel)을 떠나보기 바란다. Bummel이 뭐라고?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안다. 관련 문화평 : 메기와 만다라 (Catfish and Mandala) (1999, 앤드류 팸) '두바퀴 문화평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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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소개 '피아랑(piaarang)' | 프로필 및 연락처 | 인터뷰 보기 자전거 브랜드 마케팅 컨설턴트, 블로거, 에디터, 프로미캐닉 자전거로 많은 사람을 알게 되고 건강해졌습니다.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세상 모퉁이의 아름다움을 알게 됐습니다. 지구를 지키는 1석5조 친환경 녹색 자전거의 매력을 어떻게 하면 널리 알릴 수 있을까요? IT와 마케팅, 글쟁이, 자전거 미캐닉을 넘나들 수 있는 꿈을 향해 사는 신개념 자전거人 '이승욱' 입니다. |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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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마니에요. 피아랑닷컴에 못 들렀는데 어김없이 자전거 서평이 올라왔군요.
자전거를 다루는 책은 아닌가 보네여..
네. 자전거 얘기는 별로 안나옵니다.^^ 명작인거 같은데 코드가 맞아야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.
술자리의 형님이 이야기해주듯...
요런 형식으로 되어 있다면 부담없는데요?ㅎㅎ
피아랑님 멋진 오후시간되세요~
번역을 잘한건지 원서가 그렇겠죠?^^ 위트가 넘치는 작품 입니다.
버멜이 뭔지 궁금해서 이 책 꼭 읽어야겠는데요^^
네. 대충 추론해보면 이미 답이 나와 있어요..^^
자전거를 통해 많은 경험을 하신 피아랑님도 좋은 책을 보여주고 계시잖아요.,
늘 리뷰를 볼때마다 프로라는게 뭔지를 느끼곤 한답니다.
아이고 과찬의 말씀이십니다. 프로는요....^^ 아직 저는 한참 멀었습니다.
제목만 들어도 흥미로움이 느껴집니다.
100년 전에 지어진 책이라니....와우~!
100년전에 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읽어도 요즘 얘기 같은 작품 입니다.
점점 피아랑님 서평이 전문스러워 집니다. 그려..ㅋㅋㅋ
음. 그런가요? 그렇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.^^
재밌어보이는데요. 특히나 글자가 큼지막해서 좋습니다. ^^ ㅎㅎㅎㅎㅎ
글자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. 그냥 딱 표준 싸이즈라 할까요. 최근에 여행기를 자주 봐서 그런지 내용은 별로 없으면서 글자만 큼지막한 (그게 안좋다는건 아니고) 책보단 이런 내실있는 책이 좋아요..^^ 물론 술술 읽힌다는 전제하에..
확실히 외국의 유머센스 이해하기 힘들때가 있죠.
유머는 이해로까지 가면 안되는데ㅋ 직관적으로 받아들여서 웃지 못하는 때가 있는걸 보면 정서나 관점이 확실히 다르구나 싶습니다.
독일에 대해 알고싶기도 하지만 전 아무래도 보트 위의 세남자 부터 읽어보고 위의 책은 접근할지 말지 생각해 봐야겠네요.
보트위의 세남자가 상당히 명작인거 같더라고요..^^ 저도 한번 접해야 겠습니다.
오늘 잠심식사를 같이 한 친구한테서 자젼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. 관심이 없지 않은 터라 재미있게 들었는데 장비를 장만하는데 돈이 꽤 들겠더군요. 내년 에는 시작을 해볼까 하구요.
자전거를 하나 사면 장비값이 자전거값을 넘는게 보통 일반적이죠..^^
100년된 책이 공감을 가지다니...
쵝오입니다~~
시대를 앞서나가고 아우를 수 있는 작가의 능력이 참으로 부럽습니다.
으억..블로그 운영 19개월여동안 피아랑님 댁에서 도서 리뷰 본것은 오늘 첨이에요!!!
요책에 무척 관심이 생겼습니다^^
이거이거 머니야님. 저랑 초기부터 알고 지내셨는데 처음보셨다니요.. ㅠㅠ
잘 보고 갑니다.
감사합니다. 황우님^^
피아랑님은 나중에 자전거 전문 백화점해도 될 것 같아요.
이렇게 자전거에 관한 정보가 많으니....
아직 한참 멀었습니다. 갈길이... 에구에구..^^
와~ 도서리뷰 군요^^
도서리뷰도 처음에는 블로그 측면으로 보면 효율 안나오는 포스팅이자 힘들던데
하면 할 수록 늘고 또 매력이 있네요...^^
뭔가 진일보 되는 느낌~~입니다.^^
X10 리뷰도 훨씬 새로워진 느낌이였구요~~
멋지시네요~~
^^
별 말씀을요.. X10 리뷰는 파트2가 진국인데 예상보다 포스팅이 더 늦춰졌네요. 이미 완성은 다 된 상태인데..
100년전이 세 남자 이야기가 아직 흥미진진하다니 ....산다는 건 시간이 지나도 비슷한듯 하군요 ^^
레오님이 정확한 말씀을 해주셨네요. 사람사는게 다 똑같죠. 뭐..
영국식유머 꽤 재밋죠
저도 다른저자의 영국여행기 읽어보는데
약간 시니컬하고 무덤덤하면서 살짝 비꼬는듯한 그런유머가 왜그렇게 재밋던지요.
음 이책도 서점에서 좀 살펴봐야겠군요
와. 하모니님 영국식 유머를 이렇게 알기 쉽게 풀이해주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. ^^
자전거 여행에 대한 로망은 늘 가지고 있지만
할 수 없는데 대리만족도 될 것 같고,
유쾌한 여행기에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~ +_+
끌리는 책이네요~
자전거 여행기긴 한데, 자전거 타고 다닌다는 이야기는 별로 없습니다. 그냥 제목만 자전거 탄 세남자고 세남자가 떠나게 된 도구가 자전거라고만 보시면 됩니다^^
아주 오래된 책인데.. 이리 감각이 있다니.. 읽어보고 싶으네요^^
작가의 센스가 참 돋보이는 서적 입니다. 지은지 100년 됐다. 알려주지 않으면 최근에 써진 책인줄 알껄요?^^
수우양은 자전거 탈줄 모르는 여자인지라;;;;;;
근데......... 부럽군요 ㅠㅠ ㅎㅎ
아직도 자전거 못타세요? 어여 배워서 타세요..^^ 자전거 타면 남자들이 여신 취급 해드립니다.^^
100년도 더 된 이야기가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니...
그저 놀랍습니다. ^^
그러게 말이에요. 그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. 10년만 지나도 엄청난 갭이 느껴지느데..
자전거는 왠지 운치가 있어요,.
시골 생각이 납니다.
자전거라는 단어가 참 친환경적이고 뭔가 정감이 있고 부담이 없고 그렇죠.^^ 꾸밈없고..
늘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. 이 책 한번 읽어볼까 하고 구매했어요. ^^
그러시군요. 개인적으로 자전거 다큐 여행으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. http://piaarang.com/211